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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두로 스마트폰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의 등장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듯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유ㆍ무선의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 이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중에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어플리케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모태가 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이 녹생성장기술로 주목받으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을 보면 차세대 기술혁명은 NT, BT, IT, ET, CT 등 신기술간 또는 이들과 타 분야와의 상승적 결합을 통한 융합기술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체험형 모바일 혼합현실 시스템, 실감형 공간 지원 플랫폼, 공정 검증용 가상제조 시스템, 가상현실 콘텐츠 등이 전략품목으로 선정되었다. 산업 간의 IT 융복합기술 측면에서 보더라도 자동차, 조선, 건설, 항공, 의료 산업 등에서 녹색기술과 IT 융복합 측면 모두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도 미래유망 국방 IT 기술에 가상현실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선정함과 동시에 모델링과 시뮬레이션(M&S) 또한 유망기술로 선정하였다. 또한, 예로부터 놀이문화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듯이 컴퓨터를 이용한 게임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으로 대학에서도 게임 관련 학문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으며, 문화산업과 결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배가시키는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듯이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가상현실과 게임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그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녹색기술동향보고서 2011년 제1호, p.167~176, 2011년
http://www.gtnet.go.kr/

Posted by kin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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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시행하는 차세대게임 품질테스트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상호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합니다.

2010. 11.
Posted by kin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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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게임전문가를 키웁니다

_윤혜민 기자


최근 정부에서 불어오는 바람 중 문화콘텐츠 산업활성화가 거세어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그에 따라 요구하는 바가 다양해짐으로 인한 결과물이 아닐까? 이것이 지식과 기술을 영위하며 인격을 길러주는 교육 현장이라고 해서 비켜갈 수 없는 노릇이다.

기초 지식 습득에서 취업까지, One-stop

얼마 전 한 일간지 지면에서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었다. 바로 지역대학에서 게임전문가 육성을 위한 반을 신설했다는 내용. 소위 교육의 상아탑이라 일컫는 대학에서 ‘게임이 웬 말?’인가 싶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사회 흐름에 발맞추어 가야 하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지난 2000년부터 게임 프로그래밍 전공 과정을 진행해오면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완성시키고자 팔을 걷어 부쳤다. 향후 CT산업의 대표 상품으로 수출이 확대될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 대표적 게임 개발 업체, 게임 운영 업체 등과 협약하여 게임운영자 과정과 게임개발자 과정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온라인 게임 전반에 걸쳐 게임 품질을 유지 및 향상하는 마케팅, 게임 통계학, 게임 분석 등의 과목을, 후자는 온라인 게임, 캐주얼 게임 등의 게임 프로그래밍을 집중 교육한다. 더불어 직접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게임 업체의 전문가 특강을 마련하여 노하우를 제공하고 산학협력의 관계를 더욱 끈끈히 유지하고자 하는 계획이 잡혀져 있다. “이번 동계방학동안 다양한 게임 업체들과 협약을 맺기 위해 동분서주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을 준비된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임했지요.”라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말해준다. 또 게임운용과 게임개발이 동시에 교육된 인력이 부족한 시점에서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생성되었음에 관계자들이 호의를 보이고 있어 지금껏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또한 재학생들 역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들의 진로를 명확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란다. 반면 여러 업체에서 요구하는 사항의 공통분모를 찾아 설계를 해야 하는 어려움과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 업체가 손에 꼽혀 지역적인 한계가 따르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로써 지역 내에 설립되어 있는 게임 업체 공동체를 구성하여 학교와 연계시키는 것이 목표라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게임이 만들어지고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시점에서 게임의 글로벌화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것이다.


넘어야 할 산은 빨리 넘자

한편 게임 개발 방면은 정 교수가 인식하기에도 최고난이도의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이 흥미는 있지만 부담으로 느껴 측은할 때가 있다고 한다. 이유인 즉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룸은 물론 수학, 물리, 3차원 입체까지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 또 그가 강조하는 바에 의하면 게임 개발을 잘 하려면 실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게임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해야 하므로 그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만능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 교수는 학생들에게 “어차피 넘어야할 산은 빨리 넘도록 하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최근 젊은 세대의 태세가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힘든 일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인생 선배로서 방학 중 생활 설계를 과제로 제출하는 등 학생들에게 미세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학생이 드물어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단다. 이러한 정 교수의 모습 속에서 단순히 학생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친동생처럼 그들을 아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생들이 주기적으로 그를 초대하여 등산을 함께 하자는 요청들이 바로 그것을 인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던 당시 가상현실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험과 멀티미디어 자료에 대한 저작권, 사용자 인증 등에 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과 게임, 그리고 정보보호 분야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보겠다는 정 교수는 스스로에게도 채찍질을 하며 쉼 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후학들이라면 그 모습을 본받아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Weekly People, vol. 663, 2010년2월23일

Posted by kin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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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n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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